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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먼저고, 물질은 필수다
지난 주말 중학교때 단짝 친구들을 만났다. 경환이는 내 대학 학보사 동기랑 결혼을 했고 형민이는 91년도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었다. 16년만에 만난 형민이와 내 친구끼리 부부가 된 경환이를 만나 맥주와 대창구이를 먹었다. 무역회사를 하는 형민이는 내가 예전에 한 말을 기억하고 있었다. "똥은 모아놓기만 하면 썩어 냄새나지만, 땅에 뿌려지면 생명을 자라게 하는 거름이 된다" 이 말처럼 자신은 돈을 벌어도 남을 위해 돕겠다고 했다. 방갑다 친구들야~
초등학교 5학년때 평택에서 엄마와 처음으로 함께 봤던 영화 E.T 울었었다. 20주년 기념으로 디지털 그래픽 작업을 한 후 재개봉했다던 E.T를 다시 보았다. 울컥했다. 나도 기념으로 블로그에 달을 걸었다.
‘고래 눈을 코앞에서 보는 진귀한 체험!’ 길이가 25m 내외인 흰긴수염 고래(blue whale)의 실물 크기를 ‘체험’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영국 고래 보호 단체 WDCS는 최근 홈페이지에서 고래의 실물 크기를 모니터 앞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는 플래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방문자들은 거대한 흰긴수염 고래를 코앞에서 훑어 내려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데, 위에서 두 번째 사진이 실제 고래의 눈 크기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맨 아래는 고래 꼬리지느러미의 끝 부분이다. 고래의 실제 크기는 보는 이를 압도할 정도로 거대하고, 신비감까지 불러일으킨다. 고래 바로 곁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고래 실물 크기 감상 서비스’의 독창성은 탁월하다. http://www.wdcs.org 실물크기 고래 직접 ..
블로그라는 것이 뭘까... 일기? 칼럼? 낙서? BLOG는 웹(web) 로그(log)의 줄임말로,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새로 올리는 글이 맨 위로 올라가는 일지(日誌)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일기·칼럼·기사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출판·개인방송·커뮤니티까지 다양한 형태를 취하는 일종의 1인 미디어이다. 그렇군 다 포함되는거군. 근데 매일매일 흔적을 남긴다는게이 그리 여유롭지는 않다. 단순한 낙서이기도 뭣하고 (그래서 일상의 간단한 낙서는 플레이톡을 이용한다) 칼럼같이 개념있는 글은 글자판기가 아닌 이상 매일 나오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래서 블로그 첫화면의 변화를 위해서 [오늘의 이미지]라는 걸 꼼수냈다. 쓸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