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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먼저고, 물질은 필수다
춘천 서면 들꽃마당에서
+ 춘천 서면 들꽃마당에서 올해는 꽃놀이를 아직 못했다. 다만.... 아마도 내가 꽃이 된 것 같다. 왜인지 알만한 사람은 안다.
마음이_먼저고/랍쇼찍다
2006. 5. 2. 23:08
어쩔겨! 여긴 내 공간인데~
우주, 마음, 영혼, 의식 등의 단어를 글이나 말로 쓸 때 아직은 낯간지럽고 껄끄러운게 있다. 불과 1년 전 랍쇼의 과거행적이 떠오르기도 하거니와 마치 남들과는 다르게 대단한 것을 안다는 양 거들먹거리는 것으로 보일까하는 낯부끄러움도 작용하는 것 같다 또 위와 같은 단어의 사회적 쓰임 역시 물질현실과는 조금은 멀어보이는 뜬구름 관념들이기 때문이리라. 진정 나와 우주의 본성을 보았으며 체득했다면 굳이 느끼고 깨달은 바를 단어로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을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냥 육신을 가지고 있는 한 그리 살면 되는 것이니 말이다. 사실 예수나 석가모니도 그리 말이 많았거나 직접 글을 썼을 것 같진 않다. 먼지 한 점, 돌멩이 하나, 꽃 한 송이에서도 나와 우주의 섭리를 알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의 말과 글은..
마음이_먼저고
2004. 4. 12.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