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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1호 어플 '춘천낭만버스'를 시동걸다 @ 본문

물질은_필수다/디지털 팁

드뎌 1호 어플 '춘천낭만버스'를 시동걸다 @

어랍쇼 2010. 4. 6. 18:52


'메타컨텐츠' 회사 설립 후 한달만에 1호 어플이 나왔다.

직원간의 워밍업과 회사 PR을 위해 우선적으로 만들어 본 춘천시내버스 앱.

개발에서 등록까지 한달정도 걸렸는데

개발 초기에는 버스/정류소정보가 웹에서 파싱해 오는 데이터들이라서 속도가 느렸지만

이후에 기본적인 정보는 db를 내장해서 속도는 많이 개선이 된 상태로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타 지역의 버스앱들을 보면, 분명 버스정보이긴 한데

그 지역을 모르는 이의 경우에는 검색이나 기본적인 클릭조차 할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춘천낭만버스 기획시 이 부분을 우선적으로 강조했다.

버스를 이용하는 춘천시민 이외에도 춘천을 방문하고 싶어하는 뚜벅이 여행자들을 위해서라도

자주 방문하게 되는 유명지역을 미리 등재해 놓자고.

그리고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아파트나 학교 역시 사전에 등재하자고.

역시 이렇게 만들어 놓고나니 비슷한 타 지역 앱보다는 편리한 것 같다.

춘천관광지도도 넣고, 버스요금표도 넣고, 시동소리도 넣고, 소양강처녀 캐릭터 아이콘도 넣었더니

그나마 완성도가 높아진 것 같아 안심이 된다.

물론 빨리 등록해야 했하기에 이후 업데이트를 하자고 미룬 것들이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한데

버스 방면의 표기부재나 환승정보의 빈약함, 디자인 등은 조만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정류소 위치 증강현실이나, 시외버스, 경춘선 기차 정보 등도 추후에는 집어넣을 계획이다.


춘천시는 전국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버스정보시스템(BIS)이 잘 되어있어서

버스이용자나 시청 담당 공무원분들도 이해도가 높은 편이어서 다행이었고

점차 춘천낭만버스 이용자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앱스토어 개발자페이지를 보니 3일동안 200번 다운로드 되어 있었다. 후후 은근 기분이 뿌듯해진다.



ps:
아이폰유저분들은 꼭 다운로드 해보시고 별점 리뷰를 해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