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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내린 오늘, 홀로 집안 청소했다.

어랍쇼 2009. 3. 25. 19:58
오늘 화천엔 함박눈이 한 동안 내렸다.

보일러를 돌리면서 하루 종일 집안 청소 및 수납정리를 해댔다.

왜냐면,

내일 처가댁에서 마누라와 딸내미를 델고 집으로 오니까~


디즈니 캐릭터로 요란하게 방을 꾸미고 싶지 않아서

물고기와 소녀가 수채화로 그려져 있는 롤스크린으로 창문을 가린 정도다.


또, 베란다에 수납선반을 마련하여 작은 방의 집기들을 죄다 옮겨놓고

창업구상을 위한 내 작업공간을 만드는 중이다.

본의 아니게, 아가방이 아니라 내 방이 꾸며진 것 같단 생각에 약간 미안해지지네. 이런~


세탁이 끝났다고 띵동댄다...일어서야겠다.


아래 사진은 3월13일(금)에 찍은 화천 다목리 감성마을 풍경이다.

내 기억엔 작년에도 4월 말까지 미처 녹지 못하고 남아있던 눈덩이를 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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