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먼저고, 물질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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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태환이의 즉석 노래

어랍쇼 2007. 4. 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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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udding.paran.com/arapshow/573239

[이름을 불러줘]

원문 기노/ 작곡.개사.노래 엄태환


블로냐숲의 롤라아줌마는 안녕하신지

빅토르위고의 위대한 책을 사랑하셨던

하밀할아버지와 그의 양탄자도 안녕하신지 으으으음음

사람들이 한살을 더 먹으면 유난스럽게

행복과 불행을 저울질 하는 이맘 때가 돌아오면

너와 그 모든 풍경들이 부쩍 그리워진다 으으으음음

눈치챘겠지만 나 역시 한살 더 먹고 말았다

너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겠지(엄살떨지마)

하지만 너에게서는 한뼘 더 멀어지고

하밀할아버지에게는 한뼘 더 가까워지니(사실 우울해)

사람이 사랑없이도 살 수 있나요

그렇단다 그렇단다

하지만 어떻게 너를 그리워하지 않을 수 있겠니

그러니 모모 이제 내 이름을 불러줘

나를 사랑하고 나를 아는 사람이 아직 있다는 걸

그러니 모모 이제 우리 이름을 불러줘

우리들의 가슴이 뜨거워져 사랑해야만 하는 걸

그래서 내내 안녕할 수 있도록

그래서 내내 안녕~~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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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 작가의 신문칼럼글을 가사처럼 추려서

철가방프로젝트 기타리스트인 '엄태환'이 곡을 붙여

기노작가의 생일선물로 바치다.

랍쇼는 제작~공연까지 옆에서 바람넣고 거들다.

두시간만에 개사 및 작곡을 하고 바로 선물하느라

좀 거친감은 있지만 태환이의 음악성이 발휘된 순간이었다.


PS: 일명 '아이젠'클럽 멤버인 사람들의 MT에서


철가방밴드 홈페이지 http://www.cheolgab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