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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_먼저고/랍쇼그리다

천왕성

어랍쇼 2007. 1. 24. 18:54
 

허블망원경으로 찍은 천왕성의 사진


 ☞태양으로부터의 거리 : 19.19Au
☞공전 주기 : 84.014년
☞반지름 : 25559Km ☞질량 : 8.68×1025
☞평균 밀도 : 1.24g/cm3
천왕성은 망원경을 통해 발견해 낸 최초의 행성이라고 할 수 있다.
수성부터 토성까지는 이미 그 존재가 오래 전부터 알려 져 있었다.
그러나 그 밖의 행성들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였다. 이러 던 와중에 1781년 허셜에 의해 발견되었다.
처음에는 이 천체를 혜성으로 착각하였지만 수주일 동안 관측한 결과
이 천체의 운동이 굉장히 느린 것을 통해 토성보다 멀리 있음을 알게 되었고 핀란드의 천문학자 렉스엘의 궤도 계산을 통해
이 천체가 행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천왕성은 5개의 위성을 포함한 15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전축이 공전축에 대해 거의 평행 하게 누워 있다.
그러므로 42년마다 남극과 북극이 교대로 태양을 향하게 되어 결국 42년마다 여 름과 겨울이 바뀌게 되는 진기한 현상이 생기게 된다.
천왕성은 대기가 주로 수소 분자로 이루어졌으며 목성이나 토성보다 10배나 많은 메탄 가스를 가지기 때문에 청록색을 띄게 된다.
그리고 천왕성에도 얇지만 고리가 있는 것이 밝혀 졌다. 이 고리는 10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고리는 크기가 1m 이상 되는 검은 암석 조각들로 구성되어 있다.
천왕성에 있는 5개의 큰 위성은 미란다, 아리엘, 움브리엘, 오베론, 그리고 타이타니아이다.
이 위성들에는 운석 구덩이가 많이 있고 또한 거대한 계곡들을 가진 것들도 있다.


신화에 얽힌 이야기
하늘 우라노스는 카오스(혼돈)에서 태어난 천상계의 2대 자손이다.
우라노스는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신부로 맞이해 신의 제왕 제우스의 아버지 크로노스(토성)을 낳았다.
http://gong.snu.ac.kr/~einheit/solars/uranu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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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별들 사진을 볼 때마다 랍쇼는 경이로움에 겸허해진다.
현재로써는 기계를 이용하여야만 자세히 볼 수 있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강원도 오지인 화천군에서 살고있는 랍쇼는
매일같이 퇴근 후 집에 들어가기전 너무도 선명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아는건 별로 없지만 몇몇 별자리와 대화를 시도해보기도 한다.
물론 대화는 안된다.

그러나 이윽고 그날밤 꿈자리에서 별자리들이 나에게 다가와
실제보다 더 총총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몇십 광년이 떨어져있다고 해도 나의 눈으로 들어오는 별들이
내 마음과 닿는데는 단 몇도도 안 걸린다.

웃기면서 정말 다행인 것은
랍쇼가 지구별에서 두 발 딛고 살고있다는 것이다.
진짜진짜 멋진 삶인 거 같다.
이번 생에는 지구와 더 친해져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물론 달과 달에 사는 친구들과도 계속 우정을 나눠야지~

모두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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