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낙서 (41)
마음이 먼저고, 물질은 필수다
이러다 염장의 지존이 될 듯 싶다... 염장랍쇼, 염장본좌~ 솔로자학을 원하신다면 http://FISHnZOO.com 으로~
http://www.youtube.com/watch?v=w2TCL5dwpws 어째 웃기면서도 슬퍼서 퍼와봤다.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들어 사는 사람이 이런 모습일게다. 그들에게 지 꼬라지를 이렇게라도 보여주고 싶다. 진정, 삶을 방해하는 것은 어느 무엇도 외부에 있지 않다. 이걸 체득하고 나니 만성 위장병이 사라지더라...
산업화 이후로 지구문명은 쓰레기를 창출하는데 더 열중하는거 같다. 나부터도 하루에 무엇을 창조하기 보다 쓰레기를 창출하는데 일조하는 양이 훨씬 많다. 편리와 기호라는 이유로 하루동안 사용하는 과자봉지, 음식잔반, 담배갑, 꽁초, 휴지, 드링크, 술병 등 일상용품이나 위생도구, 기호식품 따위를 모은다면 종량제 봉투를 10리터는 채울 정도니 말이다. 나름대로 문화예술을 향유한다고 자부했던 랍쇼가 강원도 화천에 살면서 산과 들과 꽃과 강에 둘러쌓여있으면서도 한 줄의 詩도, 흑백의 그림도, 한 소절의 흥얼거림에 인색하다니 스스로 놀라울 따름이다. 손톱깍을 때마다 손톱만한 그림이라도 그리고 이발할 때가 될 때마다 종이접기를 하거나 카드전표에 싸인이라도 하는 날이면 일기나 詩, 작사라도 시도해야 할까보다. 창작이야..
작년 이맘때 디지털 메모장치를 발견하고선 무척 사고 싶었는데 며칠 전 아는 형으로부터 얻게 됐다. (형, 고맙습니다. 쓰지 않으셔서...^^) 제품명은 acecad 디지메모 A501. 볼펜과 보드에 센서가 있어서 종이에 메모를 하면 파일로 저장되는 장치다. 스케치의 경우 스캔이 필요없이 바로 비트맵이미지화 되므로 스캔의 귀차니즘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위 그림은 테스트로 낙서한 것을 벡터이미지화했다. 과정을 설명하자면 1. 먼저 A501을 이용해서 볼펜으로 밑그림을 스케치한다. 2. 컴퓨터에 보드를 연결하여 메모파일을 비트맵파일로 저장한다. 3.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cs2에 저장한 이미지를 불러와 Live Trace 기능으로 스케치를 벡터이미지화한다. 4. 컬러를 입혀본다. 짧은 시간내에 그림이 뚝딱..
인간은 생물분류상 포유류이며 동물이긴 하지만 스스로들 동물이라고는 평소에 염두해 두지 않는 것 같다. 뭔가 동물과 다른 차별적 우월성이 의식에 배어있다. 간혹 동물이나 곤충, 식물로부터 배울 점이 있을 때나 논리상 비교하기 위해 인간이 동물임이 언급될 뿐 그리 일상에서는 동물이 아닌 그냥 인류로 상정된다... 일상에서 스스로 동물임을 인정하는 경우가 가끔 있긴 한데 '동물적 본능'이라는 숙어로 쓰이곤 한다. 어떨 경우? 이성적이지 않아 실수했거나, 육욕이 앞선 상황으로 곤욕스러울 때 핑계용으로... "순간 이성을 잃었다" "나도 동물이지 않느냐" "본능에 충실했었다" 등등의 이유를 대며. 이건 사람도 아니고 동물도 아니여~ 오늘, 동물인 사람의 입장에 서서 가늠해보니 동물은 약육강식, 적자생존, 인간애완..
검은색 혹은 짙은 갈색을 띠는 보통의 해삼과는 달리 몸 전체가 하얀색인 ‘백색 해삼’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1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20cm 길이의 백색 해삼은 지난 달 말 일본 야마구치현 하기 인근에서 지역 어부에 의해 포획되었다. 온 몸이 하얀색인 해삼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통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어부는 해삼을 지역 박물관에 기증했고, 박물관 측은 해삼 전용 수족관을 준비해, 화이트 해삼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 (사진 : 일본 어부가 발견, 박물관에 기증한 희귀 화이트 해삼 / 마이니치 신문 보도 화면) --------------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나타나는 알비노현상이라고들 하던데... 단순히 물질적인 현상의 해석말고 각 생명의 정령군(群)에서..